"우리는 투진스"...'현역가왕' 전유진, 마이진과 듀오 결성

입력
2024.02.27 19:58

'현역가왕' 우승자 전유진과 2위 마이진이 '흥 듀오'로 뭉쳤다.

27일 방송되는 MBN '현역가왕 갈라쇼-현역의 노래' 첫 방송에서는 앞서'현역가왕'을 통해 발탁된 톱7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과 강혜연 김양 두리 요요미 조정민 김산하가 한데 모여 못다 한 무대를 꾸민다.

이 가운데 '현역가왕' 영예의 1, 2위를 차지한 전유진과 마이진은 의외의 댄스 강자라는 공통점으로 뭉쳐, 궁극의 댄스 한풀이를 벌인다. 먼저 전유진은 다소곳하고 청순한 이미지와 무대 위 감성 천재로 불렸던 모습과는 반대로, 학창 시절 댄스 동아리에서 활동했다는 반전 이력을 밝혀 화제를 모았던 상황이다. 정통 트로트 강자 마이진 역시 '현역가왕' 경연 당시 누구도 예상 못 한 고난도 댄스 실력을 연이어 선보이며 원조 K팝 스타 대성으로부터 "춤을 진짜 잘 추는 분"이라는 극찬을 얻었던 바 있다.

전유진과 마이진은 '현역가왕 갈라쇼-현역의 노래'에서 마련된 스페셜 무대를 통해 투진스라는 팀명으로 첫 호흡을 맞춰 관심을 모은다. MC 손태진의 "나의 진, 너의 진, 두 진 자매가 뭉쳤다"라는 소개와 함께 무대에 오른 전유진과 마이진은 각각 청재킷과 청치마, 청 멜빵 바지에 스카프를 매치한 고난도 청청룩을 선보여 시선을 강탈한다. 특히 '현역가왕'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두 사람이 등장하자, 그 어느 때보다 높은 함성과 이름이 울려 퍼져 인기를 실감케한다.

전유진과 마이진은 유미리의 '젊음의 노트'를 선곡, 레트로 의상과 혼연일체 된 복고 댄스를 선보인 것은 물론 오차 없는 호흡의 노래를 열창, 객석의 집중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린다. 객석 모두 입을 모아 "역시 1, 2위"라는 감탄을 쏟게 만든, 실력파 두 사람의 무대에 기대가 쏠린다.

제작진은 "전유진과 마이진이 짧은 연습 기간이 믿기지 않을 만큼 퀄리티 높은 무대로 객석의 열광을 200% 끌어 올렸다"라며 "톱7 이하 '현역가왕' 멤버들이 숨겨뒀던 매력을 한껏 발휘한 '현역가왕 갈라쇼'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현역가왕' 톱7이 나서는 '현역가왕 갈라쇼' 첫 회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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