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4·10 총선 전략 선거구 공천을 추가로 확정했다.
하위 20% 평가에 반발해 탈당한 김영주 의원 지역구 서울 영등포갑에는 채현일 전 영등포구청장을 공천했다.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은 경기 성남 분당갑에 전략공천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돈봉투 비리 의혹으로 컷오프(공천배제)돼 단식 농성을 불사 중인 노웅래 의원 지역구 서울 마포갑에는 경찰국 신설에 반대했다 좌천당한 이지은 전 총경이 확정됐다.
이날 전략공관위는 논란이 있는 지역구는 결론 내지 못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거취가 걸려 있는 중성동갑 지역구와 이수진 현역 의원을 컷오프시킨 동작을도 대체 후보군을 확정하지 못했다.
앞서 전략공관위는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도봉갑에 안귀령 당 상근부대변인, 부산 수영에는 유동철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공천했고, 충남 홍성예산에는 당초 충남 천안을 출마를 선언했던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전환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