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비, 흰 리본 달고 '인기가요' 등장... 故 신사동호랭이 추모

입력
2024.02.25 18:08

프로듀서 故(고) 신사동호랭이가 제작한 걸그룹 트라이비가 '인기가요' 무대에 올라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트라이비는 25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해 네 번째 싱글 '다이아몬드(Diamond)' 무대를 꾸몄다. '다이아몬드'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 자신을 일으켜주는 주문을 외우는 듯한 메시지로 음악 팬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곡이다.

이날 트라이비는 검정색 무대 의상에 흰색 리본을 달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故 신사동호랭이가 생전 혼신의 힘을 다해 완성한 앨범인 만큼 멤버들 역시 최선을 다해 무대를 꾸몄다.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3일 향년 41세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25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이 엄수됐다.

트라이비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사동호랭이가 생전 트라이비와 마지막으로 준비해서 발매한 앨범인 만큼 신사동호랭이의 유지를 받들어 새 음반 '다이아몬드'(Diamond)의 방송 활동을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다이몬, 더윈드, 르세라핌, 문별, 배너, BXB, 에이머스, 에이스, 엔싸인, 유겸, 윤수현, 텐, TWS, 트라이비, 피원하모니 등이 출연했다.

유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