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하가 전처인 선우은숙의 행복을 기원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7080년대 꽃미남 배우로 멜로부터 코믹 연기까지 섭렵한 노주현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노주현이 절친들을 초대했다. 배우 이영하와 시트콤에서 딸, 아들로 인연을 맺은 배우 최정윤 노형욱이 절친으로 등장했다.
먼저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노주현과 친구들은 각자의 근황을 전한다. 이영하는 "최근 지인으로부터 '결혼했는데 초대도 안 했다'라는 서운함을 표하는 전화를 받았다"라며 한동안 재혼했다는 가짜 뉴스 때문에 힘들었다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하지만 이영하는 "상대는 나와 일면식도 없는 분"이라며 재혼설을 일축했고, 노주현은 "나는 사망설까지 돌았었다"라며 가짜 뉴스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한다.
또한 노주현은 이영하에게 "전처 마음고생이 있을 것 같다"라고 이영하의 전 부인 선우은숙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두고 이영하는 "솔직한 제 마음인데 진심으로 (선우은숙이) 행복하길 바란다"고 고백했고 노주현은 "자네도 좋은 짝을 만났으면 좋겠다"고 위로했다. 그러면서 이영하는 "주위에서 재혼 생각이 없냐고 하는 사람들이 지금도 있다. 나는 재혼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이영하는 "평생 이렇게 사는 게 내 삶인 것 같다. 많은 분이 항상 제 주변에 여자가 많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아무 때나 우리 집에 한 번 와라. 오시면 알 것"이라고 말해 듣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07년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긴 결혼생활을 마치고 이혼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2022년 방송인 유영재와 재혼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