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 "아내와 9년 연애…사랑에 빠졌다" ('전참시')

입력
2024.02.11 09:43
이재원, '전지적 참견 시점' 출연
아내 사진 공개

배우 이재원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방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285회에는 이재원이 출연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지적 참견 시점' 285회는 2049 시청률 1.8%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재원은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매니저는 이재원에게 육아를 도와주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고 했다. 그러자 이재원은 "도와준다고 하면 안 된다. 원래 같이 해야 하는 일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재원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이재원은 9년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군대에 2년 있었다. 훈련소 있을 때 프린트된 인터넷 편지를 전달받았다. 체력적으로 힘들 때였는데 (아내가) A4 한 장 분량을 매일 보내줬다. 결혼을 한다 만다의 문제였다. 결혼을 한다면 무조건 얘(아내)였다"고 이야기했다.

이재원은 아내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소개팅 장소가 많이 시끄러웠다. 음악 소리가 들려오는 암흑에서 한 분이 정장을 입으신 분 손을 입고 오더라. 아내가 눈부셔서 (웨이터 명찰이) 기억은 안 나지만 그 순간 사랑에 빠졌다. (웨이터를) 지금도 찾고 있는데 정장을 못 해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결혼해 잘 사시는 분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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