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향토기업인 금성개발㈜(대표 송기호)은 8일 충북도청을 찾아 다자녀 가정 지원 후원금 2,000만원을 김영환 충북지사에게 건넸다.
후원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증평군에 거주하는 5남매 가정의 청각장애 자녀 인공와우(청각신경을 전기로 자극하는 보조장치)시술비로 전달된다.
송정우 금성개발 관리이사는 “아이에게 세상의 아름다운 소리를 찾아주는 일을 도울 수 있어서 기쁘다”며 “생활이 어려운 다자녀 가정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방안을 지역의 뜻있는 분들과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지사는 “어렵고 소외된 다둥이 가정에 대한 관심과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을 계기로 다자녀 가족 지원책을 보다 두텁고 촘촘하게 하는데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김 지사는 “아이를 많이 낳으면 우대받는다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주기 위해 전국 최고 수준의 다자녀 지원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강조했다.
금성개발은 매년 수천 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 지역발전 기금을 기부하는 업체다. 독립운동가 기념관 건립 후원, 소방관들을 위한 간식차 봉사 등 다양한 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금성개발이 진천 사업장 인근에 건립중인 ‘충북 1호 민간 수목원(아트포레)’도 지역사회 환원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