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13L 바닥에 던져 자활센터 불 지르려 한 60대 검거

입력
2024.01.25 10:49
현주건조방화물예비 혐의
실제 방화론 이어지지 않아

강원 원주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예비 혐의로 A(62)씨를 25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인 24일 오전 10시 5분쯤 원주시 개운동 지역자활센터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지르려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근처 주유소에서 산 휘발유 2만 원어치, 13L가 든 통을 센터 출입문 앞 바닥에 던졌으나 듣고 나온 직원들이 제지했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다행스럽게도 실제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고, 다친 사람도 없었다.

경찰은 A씨가 자활센터에 불을 지르려 한 이유 등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박은성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