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이 힘들었던 지난날을 떠올렸다. 그는 자신이 신장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정과 이필모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필모는 이정에게 "수술한 건 어떻게 됐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정은 "우연히 운 좋게 건강 검진에서 발견이 됐다. 신장 쪽은 1기 때 발견되는 경우가 잘 없는데 그렇게 됐다. 수술로 치료가 됐다. 의사 선생님도 착하게 살라고 하시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진 인터뷰 영상에서 이정은 "아내가 정말 많이 놀랐다. 많이 놀랐을 거다. 울기도 많이 울었다. (아내가) 티를 안 내려고 하는 모습이 더 가슴이 아팠다. 이제 괜찮다. 그걸 계기로 더 건강해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정은 2022년 5월 결혼했다. 그는 지난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장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정은 "올해 2월 건강 검진을 했다. 2년 동안 담낭 쪽에 작은 뭔가가 보여서 초음파로 확인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검진센터 직원이 CT를 찍어보겠냐고 해서 저도 아무 생각 없이 찍어서 검사를 했는데 더 큰 병원에 가보라는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은 수술도 잘 됐고 관리도 잘 하고 있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