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 1월부터 전국 최초로 18~39세 이하 청년부상제대군인과 청년 중·장기복무제대군인에게 진로탐색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일을 하려는 의지는 있지만 취업이나 창업을 못 한 청년부상제대군인과 청년중장기복무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일정 자격을 심사해 1회에 한해 100만 원의 진로탐색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전역하고 신청일 기준으로 대전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둔 상태에서 거주하는 시민이다. 취·창업자, 군인연급 수급권자는 제외된다.
희망자는 대전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보훈정책추진단을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부상제대군인 등의 희생에 대한 보상 관점에서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이들이 원활히 사회에 복귀하고, 구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