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을장학재단 이사장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4일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 대강당에서 열린 두을장학재단의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주고 격려했다.
이날 장학증서를 받은 이들은 올해 신규 선발된 장학생 30명을 포함해 총 98명이다. 수여식에는 이 사장을 포함해 윤병인 한솔제지 기업문화실 사장, 정길근 CJ 제일제당 커뮤니케이션실장, 장재훈 신세계 경영전략실 상무,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사장은 "장학생들이 더 큰 세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두을장학재단도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두을장학재단은 2000년 1월 이인희 한솔그룹 전 고문이 설립한 국내 유일의 여성전문 장학재단이다. 삼성을 포함해 한솔, CJ, 신세계 등 범(汎)삼성가가 출연해 설립됐다. 두을장학재단은 매년 16개 대학의 1학년 여대생을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해 2학년부터 졸업할 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자기계발비를 지급한다. 지난 23년 동안 670명이 약 109억 원의 장학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