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5년 만에 새로 발간한 장병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독도를 '영토분쟁 지역'으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독도는 영토분쟁 지역이 아닌 대한민국 영토'라는 정부 공식 입장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뿐만 아니라 11차례 등장하는 한반도 지도에 울릉도만 표기됐고 독도는 모두 빠졌다. 한일 역사 문제 관련 내용도 삭제됐다. 이번 교재의 경우 10명의 집필진이 모두 현역 군인과 국방부 공무원, 군무원으로 민간 전문가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논란이 커지자 국방부는 교재 2만 부를 전량 회수하고 감사 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