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9일 2024년 현장에서 기업인들과 적극 소통하면서 중소기업을 글로벌 경쟁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오 장관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도 경제 환경은 녹록지 않지만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나간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자세로 기업인 여러분들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신년 과제로 △소상공인 정례협의체 신설 △노란우산공제 확대 등 소상공인 생업안전망 강화 △167개 재외공관 등과 '중소기업 수출 원팀' 조성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조성 △탈탄소 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 같은 정책을 통해 국가별 맞춤형 수출 전략과 현지 밀착 서비스를 마련하고 신흥시장 개척과 수출품목을 다변화하는 등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오 장관은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이라며 "'현장은 항상 옳다'는 원칙을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늘 경청하며 혁신의 마인드와 적극적인 자세, 효과적인 정책으로 여러분의 도약의 길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