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미분양이 가장 많은 대구는 12월 4주(12월25일 기준)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 모두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4주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가격이 0.04% 하락해 지난주(-0.05) 대비 하락폭 이 축소된 가운데 대구는 0.09% 하락해 지난주(-0.08%)보다 하락률이 확대됐다.
대구의 아파트 가격은 12월 3주에도 인천,부산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0.08)을 기록했었다.
대구는 달서구(-0.22%)가 대단지인 도원,신당동을 중심으로 하락 폭이 컸고 중구(-0.22%)는 남산,대신동 신축 위주로 수성구(-0.09%)는 구축 아파트 가격이 많이 하락했다.
한편 전국의 12월 4주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해 지난 주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된 가운데 대구는 0.07 %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