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도현이 '이재, 곧 죽습니다'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이도현은 지난 15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에서 최이재(서인국)가 7번째로 환생한 인물 장건우를 연기했다. 이도현은 '18 어게인'을 함께 작업했던 하병훈 감독과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정했다. 그가 입대 전 마지막으로 촬영한 작품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도현이 맡은 역할인 장건우는 잘생긴 외모로 사람들의 시선을 독차지하는 모델이다. 하 감독이 대본 작업을 할 때부터 이도현을 모티브로 쓴 캐릭터다. 다양한 매력이 공존하는 장건우의 에피소드는 '이재, 곧 죽습니다'의 거대한 세계관 속에서 파트1의 대미를 장식할 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도현은 여러 시크릿 캐스트가 쌓아온 최이재의 감정선을 묵직하면서도 섬세하게 이어냈다는 반응을 얻는 중이다. 그는 서인국과 혼연일체 돼 목소리 톤, 말투, 표정, 시선 등으로 섬세한 표현력을 뽐냈다. 이도현의 안정적인 연기는 캐릭터가 지닌 서사의 깊이를 더했다.
장건우의 몸으로 연인 이지수(고윤정)와 다시 재회한 장면은 따뜻함을 선사한다. 과거 회상신과 현재를 오가며 이어지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도현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놓인 최이재의 가슴 먹먹한 감정을 그대로 살려냈고, 죽음 뒤 연인의 앞에 서있는 인물의 모습을 처절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이도현은 장건우의 모습과 최이재의 이야기를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이도현이 열연한 '이재, 곧 죽습니다'는 지난 15일 파트1 전편 공개 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라임 비디오에서는 호주 일본 인도네시아 브라질 페루 등 전 세계 43개국에서 톱10에 진입했다. 파트 2는 내년 1월 5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