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치료비에 효과도 장담할 수 없는 탈모 치료. 디네이처 홍창익 대표는 합성 의약품이 아닌 천연 재료를 탈모 치료에 활용하자는 아이디어로 탈모증 완화 기능성 헤어토닉 '아나셀'을 개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기능성 화장품 심사를 통과하며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임을 입증했지만, 제품 개발에 몰두하다 보니 홍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홍 대표는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하는 스타트업은 초기 성과 확산을 위한 홍보가 필수적이지만, 부족한 자원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다"며 "소담스퀘어 상암에서 하는 (다매체 광고 등) 다양한 홍보 지원으로 미래 협력 대상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탈모증 완화 기능성 헤어토닉 '아나셀'은 디네이처가 자체 개발한 공법으로 추출한 신약소재가 모낭을 활성화시켜 모발을 풍성하게 해주며, 24주 임상실험을 진행하는 등 그 안전성도 확보했다고 업체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특허출원한 신약소재인 CMX는 천연 허브에 0.1%만 함유된 희소물질 '브레빌린A(Brevilin A)'를 경제성 높은 신공법으로 추출해 만든 소재로, 글로벌 제약기업 6개사의 초고가 신약에 사용하는 물질이라고 강조했다.
주식회사 마린테크노 황재호 대표. 화장품, 식품 등 마린콜라겐을 함유한 자사 제품이 대기업 물건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품질을 가졌다고 자부하지만, 자사 제품 라인업을 대중에게 소개할 방안을 찾는 게 가장 큰 고민이었다.
황 대표는 소담스퀘어 상암의 지면 및 전광판 광고, 라이브커머스, 미스코리아 홍보영상 콘텐츠 등을 무료로 지원받아 마린콜라겐을 함유한 여러 제품을 알릴 기회를 얻었다. 황 대표는 "소담스퀘어 상암이 지원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통해 질 높은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사업 참여 소감을 밝혔다.
2014년 설립한 주식회사 마린테크노는 원료 전문 기업을 표방하며 마린콜라겐 원료 생산과 스킨케어, 식품 생산 등 다수의 등록 특허 기술을 토대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제품으로는 '마린콜라겐 선블록 스틱', '마린콜라겐 리바이탈 펩타이드 미스트', 'ABC주스 이너뷰티 콜라겐 젤리 스틱', '마린콜라겐 아쿠아필 크림' 등이 있다.
민감성 피부 케어 브랜드 '와더스킨'. 라소희 대표는 라이브커머스에 관심이 많았지만 진입장벽이 생각보다 높았다. 브랜드도 알리고 제품도 판매하기 위해 온라인 시장 진출은 필수적인 상황. 라 대표는 소담스퀘어 상암의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을 신청했고, 라이브커머스 후 와더스킨의 스마트스토어 매출은 65% 가량 올랐다. 라 대표는 "온라인 입점 지원, 라이브커머스 지원 등의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통해 매출은 물론 브랜드 인지도 개선에도 큰 영향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와더스킨'은 "내가 쓸 제품을 만들겠다"는 모토로 2021년 라 대표가 개설한 브랜드다. 모든 제품 기획부터 민감성 피부를 타깃으로 하고, 모든 제품을 출시하기 전엔 1차 자극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모든 제품은 6개월 이내 판매할 수량만을 제조해 소비자에게 가장 신선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특히 대표제품 '퓨어미 폼클렌징'은 약알칼리성 클렌징으로, 알레르기 프리 향료를 사용하는 한편 민감피부에 좋은 코코넛 유래 세정 성분을 사용하고, 보습 성분이 30% 이상 함유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