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모텔서 가스 폭발 사고... 60대 여성 전신 화상

입력
2023.12.09 11:41
"라이터로 가스레인지 켜려다 사고 난 듯"


주말 아침 서울 영등포구의 한 모텔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나 60대 여성이 전신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 9분쯤 영등포구 당산동의 한 모텔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차량 4대와 대원 16명을 투입해 20분만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모텔 관리인인 60대 여성 A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이외의 다른 인명 피해는 없다. 재산 피해는 약 39만 원으로 추산되고, 인근 건물의 재산·인명 피해는 따로 없었다.

당국은 A씨가 라이터로 가스레인지 불을 켜려다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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