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투표 결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119표)로 최종 확정됐다. 부산은 29표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고배를 마셨다. 정부는 지난해 7월 국무총리 직속 유치위원회를 발족한 뒤 509일 동안 1,989만1,579㎞를 이동하며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아라비아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한편 2012년 발매곡인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배경으로 연예인들이 등장한 한국 대표단의 최종 경쟁 PT를 두고 "부산 홍보에 10년 된 '강남스타일'이 웬 말"이냐는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