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다음달 24일부터 25일까지 반려견 동반여행 패키지 상품 '울산 댕댕트레인'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울산 댕댕트레인은 올해 초 울산시가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로 선정됨에 따라 기획된 관광열차 상품이다.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철도공사의 협조로 팔도장터 임시 열차 객차 6량, 카페칸 1량 등 전량을 빌려 운영한다.
일정은 24일 오후 9시 30분 서울역에서 전용 열차를 타고 수원, 대전 등을 거쳐 25일 새벽 3시 태화강역에 도착해 애견카페와 간절곶, 대왕암공원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안전한 여행을 위해 반려견 전문 인솔자도 동행한다. 참석가능 인원은 선착순 200명이다. 상품 예약은 이날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펫츠고트래블 누리집(www.petsgo.kr)에서 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반려견과 함께 간절곶 해돋이를 보면서 의미 있고 소중한 성탄절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