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교전을 중지하고, 인질 수십 명을 석방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도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최소 5일간 교전을 중단하고, 50명 또는 그 이상의 여성·어린이 인질을 24시간마다 소규모로 풀어주는 내용이 잠정 합의안에 담겼다"고 전했다.
하마스는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납치한 인질 약 240명을 한 달 넘게 가자지구에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