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우혁이 그룹 H.O.T.의 완전체 콘서트에 대해 언급했다.
장우혁은 오는 17일 방송되는 STATV(스타티비) '엠브이픽(MVPick)'에 출연한다.
지난달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아이 필 호프(I feel Hope)'로 활동한 장우혁은 이전과 다른 콘셉트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그동안 보여줬던 무대들과는 다른 느낌이었다는 MC의 말에 장우혁은 "발랄함과 상큼함이 있어야 하는 만큼 '캔디' 이후로 무대에서 가장 많이 웃은 곡이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방송에서 장우혁은 앞서 H.O.T.가 세운 기록에 대한 이야기에 "들으니 예전 생각이 난다, 요즘에 대단한 분들이 많으니 겸손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후배 아티스트들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H.O.T.의 캔디를 리메이크했던 엔시티 드림(NCT DREAM)에 대해서는 "청년미가 돋보였고, 자기만의 색깔로 정말 잘 소화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장우혁은 H.O.T. 완전체 콘서트에 대한 질문에도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H.O.T. 무대를 기다리는 팬들이 많은 만큼 활동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멤버들 모두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멤버들과 콘서트 시기에 대해 상의 중인 상태"라며 완전체 무대에 대한 긍정적인 소식을 밝힌다.
데뷔 27년차 '레전드 아이돌' 장우혁의 입담은 오는 17일 오후 5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