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2023 코라시아포럼'

입력
2023.11.02 18:00





한국일보가 주최하는 '2023 코라시아포럼'이 2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서는 '재편되는 세계경제, 한국의 생존전략은'이라는 주제로 각계 전문가의 폭넓은 진단과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본격적인 대담 및 토론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는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등이 인사말을 했다.

승명호 한국일보 회장은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코라시아포럼 개회사에서 "불확실성이 고조된 국제정세에서 한국은 기회와 위협의 선택지를 명민하게 저울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승 회장은 이날 "2023년, 우리는 더 큰 위험과 도전을 마주하고 있다"며 "안보·교역질서는 더 복잡해졌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되기는커녕 중동에선 새 전쟁이 터졌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 가장 큰 위험은 불확실성"이라면서 "미국에 100% 베팅하는 것도,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이른바 '안미경중' 해법도 통하지 않게 됐다"고 진단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023 코라시안포럼' 축사에서 "블록화된 세계경제 속에서 국제정세를 면밀히 파악해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다극화된 세계질서 속에서 국익을 극대화하는 실리외교와 경제외교가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불확실성이 커지는 세계경제 속에서 경제적 기초 체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축사에서 "경제적 기초 체력을 늘리기 위해 기술력 확보, 인재 양성 등을 위한 경제구조 개혁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개막식에 이어 진행된 본세션에서는 국내외 지도자 및 석학,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 대담을 통해 글로벌 경제질서 재편에 따른 정책 방향과 한국 경제의 생존전략 방안을 도출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이어졌다. 코라시안포럼의 주요 장면들을 사진으로 엮었다.

고영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