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배터리 수요가 크게 늘면서 세계 각국이 배터리 소재의 핵심 원료(광물)인 리튬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선제적으로 리튬 생산을 위해 지난 2018년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아르헨티나의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를 인수했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는 국내외 최대 규모의 일관제철소와 에너지플랜트를 성공적으로 건설하는 등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차전지 사업의 원료 투입, 생산 공정, 제품 자동 창고 및 부대설비 등 설계, 기자재 공급, 시공에 이르기까지 EPC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에서 포스코이앤씨는 연간 9만 톤가량의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생산공장인 광양 양극재 공장 2, 3, 4 단계 공장을 증설했으며, 세종시 첨단산업단지에 연간 2만 톤의 (천연)음극재를 생산하는 2-1단계 공장을 성공적으로 건설했다.
또한 리튬 원료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 8월 아르헨티나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리튬을 채굴·제련하는 데모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현재는 해발 4,000m의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연산 2만 5,000톤 규모의 인산리튬을 생산하는 커머셜 플랜트 1단계 상공정과 인근 구에메스 산업단지에서 인산리튬을 수산화리튬으로 변환·생산하는 하공정 공장을 건설 중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리튬 상용 공정 설계 모델을 구축하고 리튬 단위설비를 국산화할 계획이며, 2025년까지 리튬 추출 신공법 개발과 상품별(원료/소재) 표준 모델을 구축하는 등 이차전지 관련 투자를 늘려 차세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