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인요한 혁신위' 구성 완료...박성중·김경진·오신환 포함

입력
2023.10.26 14:07
60일간 활동... 계파·지역·성별 등 안배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인요한 위원장과 서울 지역 재선 박성중 의원을 포함한 13명으로 구성됐다.

국민의힘은 2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인 위원장과 위원 12명으로 꾸려진 혁신위 구성안을 의결했다. 위원으로는 현역 의원인 박 의원과 서울시 정무부시장 출신 오신환 서울 광진을 당협위원장이 포함됐다. 검사 출신이자 '친윤석열계'로 분류되는 김경진 서울 동대문을 당협위원장도 합류했다. 정선화 전주병 당협위원장, 정해용 전 대구 경제부시장, 이소희 세종시의원도 함께한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도 포함됐다. 이젬마 경희대 국제학과 교수, 임장미 마이펫플러스 대표, 박소연 서울대 소아치과임상조교수, 최안나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 송희 전 대구 MBC 앵커가 합류한다. 2000년생인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 학생회장인 박우진씨도 포함됐다. 혁신위는 남성 6명, 여성 7명으로 구성돼 여성 비율이 더 높다.

혁신위 명칭은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로 정했다. 활동기한은 60일로 오는 12월 24일까지다.

김민순 기자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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