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김천에 1,000억 원을 들여 첨단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김천시청에서 열린 김천 첨단물류센터 신축 관련 쿠팡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박대준 쿠팡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에 김천첨단물류센터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며 “물류센터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앞서 쿠팡은 김천일반산업단지(3단계)의 부지 8만9,100㎡에 1,000억원을 투입해 첨단물류센터를 짓기로 하고 지난 4월에 김천시로부터 건축 허가를 받는 등 준비해 왔다.
신규 사업으로 건립될 쿠팡 김천첨단물류센터는 대구, 대전 물류센터를 지원함과 동시에 경북 서북부 지역의 물류 허브 역할을 하는 등 국내 물류산업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물류 센터가 건립되면 김천은 물류·교통의 허브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김천에 건립될 첨단물류센터는 최대 1,000여 명을 고용할 계획인 가운데 이와 관련해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은 “기업이 차질 없이 사업 추진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적극 검토해 시책 추진 지원에 더욱더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홍성구 김천시 부시장은 “쿠팡 김천 첨단물류센터의 조속한 착공을 위해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쿠팡의 첨단물류센터가 입지 함으로써 대규모 고용 창출 등 여러가지 순기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