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의 배우 이정하와 고윤정이 나란히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차지했다.
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는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가 진행됐다. 배우 김강우와 모모랜드 낸시가 사회를 맡아 활약했다.
이날 신인상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이정하와 고윤정이 받게 됐다. 행복한 표정으로 무대 위에 오른 이정하는 "어렸을 때부터 배우를 꿈꾸면서 시상식에 서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했다. 너무 떨리면서도 정말 행복하다"면서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이 상을 주신 의미를 깨닫고 멋있는 선배님들의 뒤를 이을 수 있는 대한민국 배우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이정하는 참석하지 못한 고윤정을 대신해 다시 무대 위에 올랐다. 그는 "고윤정 배우님께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고 안타까워했다. 내가 느끼는 벅찬 감정을 고스란히 누나에게 전하겠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이정하와 고윤정이 출연한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아픈 비밀을 감춘 채 과거를 살아온 부모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드라마에서 이정하는 봉석 역을, 고윤정은 희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2023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는 전 세계의 우수한 TV·OTT·온라인 콘텐츠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