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첨단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3 e-모빌리티 엑스포'가 6일 전남 영광군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일원에서 개막했다. e-모빌리티는 초소형 전기차, 전기 이륜차, 농업용 전기운반차,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 등 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1~2인용 이동수단이다.
'미래로 도약하는 슬기로운 이동수단, e-모빌리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9일까지 전시·시승, 학술행사, 수출상담회, 할인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열린다.
행사는 실시간 온라인 제품 판매(라이브 커머스), PR쇼도 준비했다. 해외 20여 개 나라 바이어와 온·오프라인 수출상담회도 운영된다. 특히 영암군은 루마니아, 나이지리아 등 주한 외국대사를 초청해 글로벌 연대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함으로써 기존의 산업 엑스포를 뛰어넘어 국내 최대 e-모빌리티 마케팅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관에선 국내·외 2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기술이 융합된 초소형전기차, 농업용 전동차, 전기이륜차, 개인형 이동수단(PM) 뿐만 아니라 충전설비, 배터리 등을 선보인다. 할인행사(30~50%), 경품추첨도 운영된다.
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미래인재 과학축전, 메이커 페스티벌, 우주항공 과학체험, e-모빌리티 퍼레이드, 인공지능 로봇공연, 드론체험, 자율주행 경진대회 등 방문객 누구나 직접 만져보고 체험 가능한 각종 e-모빌리티 시승·체험장도 마련됐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e-모빌리티 엑스포가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의 위상을 높이고 미래 첨단전략산업을 선도할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마산단이 e-모빌리티 산업의 핵심거점이자 미래자동차 산업 허브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