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우정교육문화재단(재단)이 국내 대학에 재학하는 32개국 출신 외국인 유학생 83명에게 장학금 3억4,000여만 원을 지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중근 부영 회장이 2008년 설립한 재단은 2010년부터 올해 2학기까지 42개국 2,366명에게 총 93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튀르키예 유학생 게르첵 베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유학을 중단할 뻔했으나 재단의 장학금 덕분에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받은 사랑만큼 베풀 줄도 아는 사람으로 성장해 미래에 고국과 한국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