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이 정부를 향해 ‘충청 광역교통망 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예비 타당성조사를 면제해 달라고 외쳤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는 13일 세종시청 강당에서 충청권행정협의회를 갖고 정부에 제출할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선도 △초광역 협력 도로·철도 사업 추진 △국회 세종의사당 조속 건립 및 개헌 시 행정수도 명문화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 연내 제정 △세종∼청주 고속도로 조기 개통 등 5건이 담겼다.
이들은 건의문에서 “정부는 지역 균형발전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충청권이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을 수 있는 도로와 철도 등 인프라를 우선 확충해야 한다"며 "광역교통망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