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중인 이차전지 산업 현황 등을 소개하는 시민 보고회를 가졌다.
포항시는 11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이강덕 포항시장과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성근 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차전지 산업 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전지보국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포항의 미래 모습’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 "포항지역 이차전지 기업들이 오는 2030년까지 연 100만 톤 이상 생산해 매출액 70조 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고용 창출 1만5,000명을 목표로 기업의 초격차 기술개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에 공을 세운 ㈜에코프로와 ㈜포스코퓨처엠, 손정민 경북도 4차산업기반과 팀장, 권혁수 에너지산업진흥원 이사장, 강병우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송완흡 포항공과대학교 부장, 박병호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실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시장은 “철강으로 국가 경제를 이끈 포항의 저력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이차전지로 국가 혁신성장을 이끌어 가겠다”며 “포항을 이차전지 산업 세계 1위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