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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도시 생활을 접고 농촌으로 귀농ᆞ귀촌한 사람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그들의 생활상과 농사실력을 엿볼 수 있는 이벤트가 추석을 앞두고 열린다.
경북도는 17일까지 토ᆞ일요일에 대구 북구 경북도 농업자원관리원 내 바로마켓에서 추석맞이 ‘경북 귀농ᆞ귀촌 유치 활동 및 농산물 특판행사’를 연다.
바로마켓은 4~12월 매주 토ᆞ일요일에 경북에서 생산한 각종 농특산물을 생산자들이 도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다. 대구 도시철도3호선 팔거역에서 350m가량 거리에 있다.
이번 유치 활동 및 특판 행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경북으로 귀농한 농가를 돕고 귀농인이 재배한 우수한 농산물을 홍보해 귀농ᆞ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귀농인들이 재배한 농산물을 직거래로 판매한다. 시중가보다 30% 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귀농에 관심 있는 도시민들은 귀농ᆞ귀촌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깜짝이벤트도 열린다. 농산물을 구입하거나 귀농ᆞ귀촌 상담을 받은 도시민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추석을 맞아 행사장을 찾는 도시민에게 우수한 농산물을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귀농ᆞ귀촌을 생각하는 도시민들에게 우리 농촌의 실상과 경북도가 하고 있는 다양한 귀농ᆞ귀촌 지원책을 제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