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을 배경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제조업체로 발돋음한 BYD가 IAA 모빌리티 2023(2023 뮌헨 모빌리티쇼)를 참가했다.
BYD는 이번 참가를 통해 새로운 혁신 기술과 다채로운 전기차를 선보였으며, 다임러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한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DENZA)' 첫 번째 차량을 공개했다.
덴자 브랜드의 첫 번째 차량으로 낙점된 것은 프리미엄 MPV 모델인 D9이다. D9는 지난 2022년 여름부터 중국 시장에 판매되었으나 유럽 시장에서의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BYD 최신 플랫폼인 e-플랫폼 3.0와 DM-i를 활용하는 전동화 및 순수 전기차로 개발되었으며 MPV의 넉넉하고 고급스러운 이미지, 그리고 화려하면서도 보다 쾌적한 공간 가치를 강조한다.
실제 D9는 5,250mm에 이르는긴 전장과 함께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소재를 통해 럭셔리 의전 모델의 가치를 고스란히 드러낸다. 여기에 각종 편의사양 등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한다.
구동계는 PHEV 사양과 전기차 사양으로 구성된다. 1.5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을 통해 다채로운 출력 구성을 제시하고 11kWh부터 80kWh의 다채로운 배터리를 탑재한다.
전기차 사양 역시 선택권을 더한다. 싱글 모터 사양의 전륜구동 사양은 230kW의 전기 모터를 통해 약312마력의 성능을 내고 듀얼 모터 사양은 275kW(약 374마력)의 성능을 낸다.
BYD는 덴자 D9을 비롯해 BYD 브랜드의 전기차, 돌핀과 씰, 씰U 그리고 한 등 다채로운 전기차 외에도 블레이드 배터리를 통합하는 CTB 등 다채로운 기술을 선보였다.
더불어 뮌헨 도심에 마련된 오픈 스페이스를 통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BYD의 다양한 전기차를 만나볼 수 있도록 여러 차량을 전시, 현장에서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