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극한의 퍼포먼스 담은 ‘머스탱 GTD’ 공개

입력
2023.09.04 15:30

포드가 브랜드의 역량을 집중한 초고성능 모델, 머스탱 GTD(Ford Mustang GTD)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머스탱 GTD는 최근 포드가 선보이고 있는 ‘머스탱 다크호스’ 시리즈에 이어 새롭게 등장한 극한의 사양으로 압도적인 성능, 정교한 조율이 더해진다.

실제 머스탱 GTD는 강렬함이 돋보이는 외관으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거대한 바디킷, 정교한 디테일은 물론이고 냉각 성능을 고려한 각종 에어 밴트 등이 더해졌다.

여기에 무게를 덜어내기 위한 다채로운 경량 소재를 더하고, DRS 기능을 적용한 리어 윙 스포일러 등을 장착해 일반적인 머스탱과 확실한 차이를 드러낸다.

실내 공간은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되지 않았으나 일상의 도로를 달릴 수 있도록 설계된 만큼 최신의 머스탱에 담긴 공간 연출, 기능 등을 그대로 계승할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탱 GTD의 핵심은 단연 강력한 성능에 있다. V8 코요테 엔진을 새롭게 조율해 800마력을 상회하는 출력을 마련하고 8단 변속기, 후륜구동 레이아웃이 조합된다.

더불어 50:50의 무게 배분, 멀티링크 방식의 세미 액티브 서스펜션을 적용하고 유압식 컨트롤 시스템, 레이스에서의 노하우를 반영한 트랜스액슬 쿨링 시스템을 더했다.

포드는 머스탱 GTD를 오는 2024년 말, 혹은 2025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30만 달러부터 시작된다.

더불어 차량 제작은 기본 구조는 포드에서 제작하나 이후 캐나다 멀티매틱 사로 옮겨 수작업을 통해 완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모클 이재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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