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친상을 치르고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을 위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 도착에 맞춰 애도의 뜻을 담은 카드와 조화를 보냈다. 조화는 윤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 숙소에 전달됐다. 대통령실은 “양국 정상은 곧 통화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카드 메시지엔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인 질 바이든 여사의 이름으로 “윤석열 대통령님을 위해 기도합니다. 부친의 별세를 애도하며 고인의 평안한 안식을 빕니다(You are in our prayers and we wish you peace as you mourn your father)”라고 적혔다.
윤 대통령은 부친 윤기중 교수의 발인과 안장식까지 3일장을 마친 뒤 곧바로 한미일 정상회의를 위해 이날 워싱턴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