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기(64·사법연수원 20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제10대 법조윤리협의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법조윤리협의회는 14일 125차 위원전원회의를 열고 홍 교수를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위원장 임기는 2년이다. 홍 교수는 고려대 법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뒤 30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이후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장 △엔터테인먼트법학회장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 등을 지냈다. 현재는 콘텐츠분쟁조정위원장을 맡고 있다.
법조윤리협의회는 2007년 전관예우 방지와 법조브로커 근절을 통한 법조윤리 확립을 위해 설립됐다. 법원행정처장, 법무부장관, 대한변호사협회장이 각각 3명씩 지명하거나 위촉한 위원 9명으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