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 중인 9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일출봉 주차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우산도 제대로 펴지 못한 채 힘겹게 비바람을 헤치며 걸어가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10일 새벽 경남 사천 부근으로 상륙 후 밤 9시께 서울을 거쳐 11일 새벽 북한 쪽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제주=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