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애플은 2분기(4~6월) 매출 818억 달러(약 106조3,400억 원), 주당 순이익 1.26달러(약 1,630원)를 기록했다고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매출에서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이 지난해 2분기보다 2% 정도 줄면서 전체 매출 역시 전년 대비 약 1% 감소했다.
그러나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는 나은 성적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의 매출 예상치는 816억9,000만 달러였고, 주당 순이익 예상치는 1.19달러였다.
이 같은 실적에도 이날 애플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약 1% 하락했다.
다음은 2분기 실적 세부 내용.
△매출: 818억 달러(시장 예상치는 816억9,000만 달러), 전년 대비 1% 감소
△주당 순이익: 1.26달러(시장 예상치 1.19달러)
△아이폰 매출: 396억7,000만 달러, 전년 대비 2% 감소
△맥 매출: 68억4,000만 달러, 전년 대비 7% 감소
△아이패드 매출: 57억9,000만 달러, 전년 대비 20% 감소
△기타 제품 매출: 82억8,000만 달러, 전년 대비 2% 증가
△서비스 수익: 212억1,000만 달러, 전년 대비 8%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