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73개 지역상공회의소가 이재민 지원과 수해지역 복구를 위해 3억 원 이상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어제(17일)부터 전국 상의가 이번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부하기로 논의해 현재까지 약 3억 원의 출연이 확정된 상태"라며 "이달 중 지역별 상의가 자율적으로 관련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한·서울상공회의소는 우선 이날 1억5,00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나머지 72개 지역별 상공회의소는 1억5,000만 원을 출연해 해당 지역별 대한적십자사, 재해구호협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에 자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안타까운 피해가 다시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전국 각지의 나눔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