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AI(인공지능) 전문기업 에이아이비즈(대표 하승재)는 반도체 제품 수율을 개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국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에이아이비즈는 AI 반도체 공정관리 플랫폼 ‘더치보이’를 개발한 회사다. 더치보이는 제조 공정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제품 센서 데이터를 딥러닝 모델이 학습, 반도체 품질 저하를 탐지, 원인을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불량 웨이퍼에 영향을 주는 공정과 장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이상추적 기능이 탑재됐다. 올해 1분기 국내 한 시스템 반도체기업과 시범운영을 진행하면서 성능을 입증받았다.
에이아이비즈는 더치보이 기술을 고도화해 반도체 외 배터리·태양광 산업 등에 확장 적용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겠다는 계획으로 “국내 반도체 시장 진출과 동시에 해외 시장 및 타 산업 진입을 시도 중”이라고 말했다.
이달 미국에서 열리는 세미콘 웨스트에서 한국관 대표기업으로 선정돼 미국 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