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는 경남에서… 경남도, 휴가철 여행지 15곳 추천

입력
2023.07.06 13:43
바다·산·강·축제 등 다채로운 여행지 소개


경남도는 6일 여름휴가를 계획 중인 피서객에게 뜨거운 여름을 날려버릴 여행지 15곳을 추천·소개했다.

추천 여행지는 바다, 산, 강, 지역축제 등 경남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여름 여행지라고 덧붙었다.

해수욕장은 창원의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어린이 물놀이장과 모래조각 체험 등을 갖춘 가족친화형의 광암해수욕장, 산홋빛 해변으로 몽돌해변과 모래해변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통영 비진도,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댕수욕장'으로 개장한 거제 명사해수욕장, 보물섬 남해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송정솔바람해변이 선정됐다.



계곡과 강, 호수 등 여름 명소로는 양산팔경 중 하나인 양산 내원사계곡, 경호강과 덕천강이 만나는 인공호수인 진주 진양호, 낙동강을 따라 가파른 벼랑에 난 오솔길인 창녕 남지 개비리, 섬진강과 넓은 백사장과 함께 아름드리 소나무 군락이 장관인 하동 송림, 지리산을 배경으로 흐르는 산청 경호강 래프팅, 야외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면서 연극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거창 수승대가 꼽혔다.

또 주민들이 힘을 합쳐 조성한 해바라기 꽃단지를 배경으로 축제가 펼쳐지는 함안 법수면 강주마을, 돌담길 담장 능소화가 절경을 이룬 김해 수로왕릉,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산악지대를 둘러볼 수 있는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산림휴양 테마 공간인 의령 자굴산 자연휴양림, 세계 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인 고성 상족암군립공원도 추천 여행지에 이름을 올렸다.

여름철 추천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맹숙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경남에는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와 체험이 준비돼 있다"며 "편안하고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하는 즐거운 여름휴가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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