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도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반값 임대주택' 500 가구를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2025~2026년 반값 임대주택 500 가구를 일선 시·군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공급한다 해당 청년 나이는 기본적으로 18∼45세이며, 임대주택 신청 단계에서 확정된다.
현재 해남군 60가구(30∼52㎡), 고흥군 45가구(40∼85㎡), 구례군 50가구(40∼46㎡) 공급 물량을 확정했다. 3곳은 2025년 하반기 완공된다.
나머지 345 가구를 지을 군지역은 올 하반기 선정한 뒤 2026년 하반기 임대주택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들 임대주택은 전남개발공사가 시공한 뒤 관리하며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50% 가량으로 책정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청년과 신혼부부 수요가 많은 자자체 읍·면에 임대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임대료 감면 혜택을 주는 500 가구 규모 청년 안심 주택을 조성해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