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공항이 3일 구름과 해무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제주공항을 오가는 국내선 항공편 36편(출발 17, 도착 19)이 낮게 깔린 구름과 짙은 해무로 인해 결항했다. 항공기 이착륙에 어려움을 겪던 항공기 7편은 제주공항에 착륙하지 못한 채 회항했고, 국내선 56편(출발 22, 도착 34)과 국제선 2편(출발 1, 도착 1) 등 58편은 지연 운항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구름고도 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바다 안개로 인해 항공기나 선박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