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낡은 상수도 관을 교체해 새는 상수도 물을 줄이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관망정비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영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2019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까지 총사업비 358억원을 들여 추진한다.
현재까지 수압관리와 관망정비 및 누수탐사 등을 통해 사업대상지 유수율을 59.6%에서 75.9%까지 끌어올렸다. 내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85%까지 유수율을 높이게 된다.
올해는 영주동 휴천동 하망동 일원에 131억원으로 25.5㎞의 노후화된 상수관로를 교체한다. 내년까지 노후화된 상수관로 교체를 완료하면 연간 312만톤의 새는 물을 줄여 수돗물 생산원가를 연 2억원 가량 줄일 수 있어 수도사업경영개선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양승경 K-water 경북지역협력단장은 "공사의 안전관리를 위해 스마트안전 관제센터 신설과 스마트안전장비 등을 활용해 사고방지 및 안전확보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모든 시민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