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바틱에어가 이달 24일부터 인천~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180석 규모의 B737-800Max 기종으로 매일 오전 7시 인천공항을 출발해 현지 시간 오후 12시 50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한다. 바틱에어는 페탈링자야에 본사를 둔 라이언그룹 소속 항공사로, 쿠알라룸푸르를 허브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호주 몰디브 등 40개 이상의 노선을 연결하고 있다.
앞서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23일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화·수·금·일요일 오전 11시 5분 인천공항을 출발, 프랑크푸르트에 현지 시간 오후 4시 45분 도착한다. 하이브리드 항공사는 대형항공사급 기종과 서비스에 요금은 저가항공사와 대형항공사의 중간 수준인 항공사를 일컫는다. 지난해 10월 로스앤젤레스, 올 5월 뉴욕에 취항한 에어프레미아는 프랑크푸르트 취항을 시작으로 유럽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