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자동차 솔루션 기업 ‘TI 플루이드 시스템즈 (TI FLUID SYSTEMS)’가 전동화 전환 및 고도화되는 기술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행보에 나선다.
13일, IT 플루이드 시스템즈는 인천 서구에 자리한 한일튜브에 아시아 최초 전동화 혁신센터(e-Mobility Innovation Center)을 마련하고, 이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 및 관련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문을 연 IT 플루이드 시스템즈의 전동화 혁신센터 작년 유럽 독일 라슈타트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교통의 허브’인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설립되었으며 보다 고도화되고 있는 기술 경쟁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마련됐다.
TI 플루이드 시스템즈 최고기술책임자 요하네스 헬미히(Johannes Helmich)는 행사에 참여해 “전동화 혁신센터는 가상 시뮬레이션부터 시운전 테스트까지 진행해 실제 차량별 맞춤형 열관리 아키텍처를 보다 빠르게 개발, 구현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앞으로 고도화되고 있는 자동차를 언급하며 “자동차의 튜브 및 커넥터, 모듈 및 전체 열관리 시스템 개발에 있어 보다 효율적이고 정교한 기반이 될 것”이라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전동화 혁신센터에는 보다 빠른 개발, 그리고 우수한 품질을 구현하기 위해 가상 엔지니어링, 설계, 가공, 프로타이핑과 제품 및 차량 테스트 등 전기차 아키텍처를 위한 핵심 공정을 모두 담아 특별함을 강조한다.
이에 따라 전동화 혁신센터는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은 물론이고 전기차 관련 부품 연구, 개발, 그리고 생산과 품질 검증 등 다채로운 절차를 단 번에 진행해 차량별 맞춤형 열관리 아키텍처를 2주이내 재설계 및 생산 등이 가능하다.
실제 전동화 혁신센터 내에는 불필요한 작업 시간의 소모를 위한 버츄얼 엔지니어링 시스템을 마련해 ‘시뮬레이션’을 통한 ‘최적의 초기 설계’를 가능하게 만든다. 여기에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담은 디자인 작업 또한 뒷받침된다.
특히 전동화 혁신센터는 ‘프로토타입’ 제품 및 연구 개발을 위한 빠르고 기민한 부품 제작 및 공정 역시 가능하다. IT 플루이드 시스템즈는 3D 프린팅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무게 절감 및 가공이 용이한 소재를 활용한다.
이러한 프로토타입 제작을 거친 후에는 전동화 혁신센터 내에 마련된 다채로운 검증 및 실험 장비를 통해 ‘제품의 성능’은 물론이고 제품의 내구성 등을 시험해 보다 빠른 ‘제품 개발’을 가능케 한다.
실제 전동화 혁신센터 내에는 강도, 온도 변화, 실제 운영 상황의 시뮬레이션 등을 기반으로 한 실험 장비가 마련됐고, 실제 차량에 적용, 운영하며 테스트하는 ‘실증 테스트’까지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이외에도 차세대 모빌리티 전동화에 최적화 된 최신 성능의 전기차 충전소도 별도로 구축해 보다 다채로운 ‘제조사’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향후 출범할 여러 전동화 혁신센터와의 ‘협업’ 역시 예고됐다.
한스 디엘트젠스(Hans Dieltjens) TI 플루이드 시스템즈 최고경영자는 “우리의 고객들은 이제 마주한 문제를 보다 빠르게, 정교하게 해결하는 전동화 혁신센터의 역량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보다 고도화되는 기술 경쟁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 개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대한민국의 완성차 업계는 물론, 전세계의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의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TI 플루이드 시스템즈는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자리한 전동화 혁신센터의 전략적 입지조건을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완성차 기업들과의 협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