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와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정보보호학과’ 신설

입력
2023.06.16 14:20
숭실대학교


사이버보안 인재 양성 위해 IT대학 내 정보보호학과 신설
2024학년도부터 20명 선발
산학장학생 선발되면 LG유플러스 입사 혜택
4단계 BK21 인재양성사업 지능형반도체 분야에도 올해 추가로 선정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는 대한민국 최초로 전자계산학과(1970년), 인공지능학과(1991년), 정보과학대학(1996년), IT대학(2005년) 등을 설립하며 IT 명문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져 왔다. 이어 숭실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교육을 통해 사회에서 요구하는 AI·반도체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교육부 주관)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주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 양성사업(과기부 주관) ▦지역지능화 혁신인재 양성사업(과기부 주관) 등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타 대학과 차별화되는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숭실대는 지난 5월 LG유플러스와 채용연계형 계약학과인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했다. SW 개발·빅데이터·인공지능·정보보호 영역의 우수한 교육 전문성을 지닌 숭실대에서 사이버 보안 분야 인재를 적극 양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숭실대는 IT대학 내에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하고, 2024학년도부터 매년 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학과는 4년제 학부과정으로 운영되며, 입학생들은 ▦코드(Code) 관리 역량 ▦모바일 보안 ▦데이터 보안 ▦인공지능(AI) 보안 등 사이버 보안 영역 전반에 걸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이론 및 실습 교육과정을 밟는다. 이에 더하여 LG유플러스는 입학생 전원에게 2년간 전액 등록금 및 생활지원금을 지원하고, 2학년을 마친 후에는 별도의 전형을 통해 산학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산학장학생은 추가 전액 등록금, 생활지원금, 모바일 통신요금 등을 지원받게 되며, LG유플러스에 입사할 기회도 얻는다.

숭실대는 반도체 관련 산업 인력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4단계 두뇌한국21(BK21)’ 혁신인재 양성사업 지능형반도체(시스템반도체 포함) 분야에 추가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BK21은 4차 산업혁명, 인구구조 변화 등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석·박사급 인재 양성 및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숭실대는 2027년 8월까지 연구장학금, 신진 연구인력 인건비, 교육과정 개발비 등에 쓸 수 있는 사업비를 받는다. 대학원생에게는 석사생 월 100만 원, 박사생 월 160만 원 이상을 지원하는 BK21 장학금이 주어진다.

2021년에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교육부·한국연구재단 주관)’ 사업의 차세대반도체 분야 공유대학에 선정됐다. 숭실대는 서울대, 포항공과대 등 6개 대학과 대학연합체(컨소시엄)를 맺고 차세대반도체(시스템 반도체+지능형 반도체) 분야의 다양한 융복합 교육과정과 학위 제도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는 ‘인공지능반도체 융합인력양성(과기부 주관)’ 사업에도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학부 때부터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여 우수한 실무 역량을 갖춘 인공지능반도체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시행된다. 숭실대는 다수의 학과가 참여해 인공지능반도체 관련 연합전공을 개설·운영한다. 연합전공은 하나의 독립된 전공으로 간주하며, 연합전공을 이수한 학생은 별도의 학사 학위를 수여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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