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사업·미래기술로 “건설명가 가치 지속”

입력
2023.06.09 14:57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 경험과 기술 노하우, 견고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신사업 ▦해외사업 확장 ▦미래기술 개발의 3대 축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경영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지속가능한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자 에너지 신사업을 가속화한다. 차세대 원전, 수소플랜트 등 핵심 유망사업을 정예화하고 축적된 기술력과 검증된 사업추진능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최다 원전 건설과 해외 첫 수출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한 한국형 대형 원전사업을 기반으로 소형모듈원전(SMR), 원전해체, 사용후핵연료 처리 등 원자력 전 분야에 걸쳐 핵심역량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톱티어 원전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전북 부안 신재생에너지 연구단지에 설치한 국내 최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설계를 완료해 핵심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수소 시대를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성장세가 전망되는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 사우디 아람코사의 중장기 성장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독점적 지위를 확보함으로써 중동 건설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며 본격적인 해외 수주 확장에 나설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층간소음 1등급 인증서를 취득하며 최고의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올해는 1등급 바닥시스템의 시공 방법을 표준화하고, 장기적인 품질 확보 방안을 위해 다양한 기술 검증을 실시하며 확고한 우위를 다지는 한편, 삶의 질과 주거가치 향상을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 개발에 매진할 계획이다.

미래 도시환경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행보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양건설의 핵심인 부유식 구조체 설계 및 시공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를 영입한 데 이어 도심형 모빌리티 허브를 구현하기 위한 K-UAM(도심항공교통) 컨소시엄과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등 첨단 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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