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광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48분쯤 광양시 황금동 한 아파트 공사 현장의 건축물 15층 복도에서 소화전 작업을 했던 중국동포 A(66)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 당국은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발견 당시 A씨 몸에 외상 흔적은 없었지만, 경찰은 정확한 사망원인 파악을 위해 부검을 요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