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U-20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입력
2023.05.29 08:58

20세 이하(U-20) 월드컵의 16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한국은 '무패'로 조 2위에 올라갔고,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U-20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날인 29일(이하 한국시간) F조의 경기를 끝으로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F조 한국은 감비아와 0-0으로 비겨 조 2위(1승 2무·승점 5)로 16강에 올라 에콰도르(B조 2위)와 격돌한다. 2승 1무(승점 7)로 조 1위가 된 감비아는 우루과이(E조 2위)와 16강전을 펼친다.

한국은 전날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U-20 월드컵은 각 조 1, 2위 12개 팀과 3위 가운데 상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하는데, 조별리그 2차전 결과 일본과 슬로바키아가 승점 3으로 조 3위로 밀려 한국(승점 4)이 토너먼트에 올라갔다.

결국 일본은 6개 3위 팀 가운데 최하위에 그쳐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일본이 전날 조별리그에서 이스라엘에 패하는 바람에 16강 진출을 확정해 희비가 엇갈렸다.

이로써 16강 진출팀이 모두 정해졌다. 아르헨티나, 우즈베키스탄, 뉴질랜드(이상 A조), 미국, 에콰도르, 슬로바키아(이상 B조), 콜롬비아, 이스라엘(이상 C조), 브라질, 이탈리아, 나이지리아(이상 D조), 잉글랜드, 우루과이, 튀니지(이상 E조), 감비아, 한국(이상 F조)이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16강전은 오는 31일 오전 2시 30분 미국-뉴질랜드와 오전 6시 우즈베키스탄-이스라엘 경기부터 시작된다. 한국은 내달 2일 오전 6시 에콰도르와 맞붙는다.

강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