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20년 가깝게 해오고 있는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갔다.
현대차 노사는 24일 울산 북구 블루핸즈 매곡점에서 ‘2023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지원사업’ 행사를 열고 사회공헌기금 1억7,000만 원을 울산시 제2장애인체육관에 기탁했다. 기금은 지난해 말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7,000만 원과 사측 기부금 1억 원으로 마련됐다.
전달된 기금은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 △장애인 차량 노후타이어 교체 △교통사고 장애인 재활격려금 △맞춤형 재활프로그램 운영 △전문 재활운동기구 구입 등 교통사고 피해 장애인을 비롯한 울산지역 장애인 재활지원에 사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재활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보장되고, 삶의 질도 향상되길 바란다”며 "교통사고로 인한 피해자들의 일상 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 노사는 매년 재활지원사업뿐 아니라 장애 인식 개선 공모전, 장애인 시설 비품 지원, 장애학생 긴급지원 등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