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수잔 샤키야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서는 수잔 샤키야가 근황을 알렸다. 그는 자신을 '새신랑'이라는 말로 소개했다.
수잔 샤키야는 지난달 22일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날 결혼한 지 한 달이 됐다"고 말했다. 아내는 연상의 한국인이다. 수잔 샤키야는 최근 자신의 SNS에 결혼식 사진과 함께 "우리의 K-웨딩. 시간 내서 와 주신 모든 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축하해 보내 주신 분들도 대단히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아침마당'을 통해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도 공개됐다. 수잔 샤키야는 "통역을 하다가 (아내를) 만났다. 일 쪽으로만 연락을 하다가 대화를 많이 나누게 됐다. 대화가 너무 잘 통하더라. 취미도 비슷했다. 밥을 먹기도 하고 만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잔 샤키야는 지금의 아내로부터 과거 "우리 무슨 사이예요?"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했다. 당시의 그는 "우리 사귀죠"라고 답했고 두 사람의 사랑은 갈수록 깊어져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수잔 샤키야는 장인과 장모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어리바리한 면이 있을 거다. 안절부절못할 때도 있고 잘 못 챙길 때도 있는데 예쁘게 봐 달라. 내 반쪽, 아내를 잘 보살피겠다"면서 마음을 표현해 시선을 모았다.